강남구가 구민들의 무병장수 백세시대를 위해 병원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이동검진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27일 자생한방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순회 진료를 실시하는데요. 이날 첫 순회 진료는 세곡동 LH 강남 3단지의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 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만 7000여 명으로 세곡동에 가장 많은 57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의료취약계층이 밀집돼 있고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세곡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습니다. 
   
의료진은 보건소 및 자생한방병원 소속 의사·간호사 4명으로 구성해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을 상대로 혈압·혈당 및 체성분 측정 후 개별 상담을 통해 생활 수칙과 운동 방법 등을 설명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측에선 침과 뜸 치료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습니다.

향후 순회 진료는 매월 2, 4째 주 목요일 오후 2~5시까지 세곡동 소재 23개의 경로당에서 진행되니 진료를 원하는 구민은 일정에 맞춰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