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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이 27일 오후 7시 강남구청 1층 로비에서 구민들을 만났다.

이날 정호승 시인은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 콘서트’에서‘봄이 오는 길목에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등병의 편지로 잘 알려진 작곡가 겸 가수 김현성이 부르는 노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민과 구청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 인산인해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시낭송과 시 필사, 캘리그래피 작픔 전시, 시집 북큐레이션 서가 등 다양한 방식의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매월 작가와의 만남이나 북콘서트 개최,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토론파티 등을 열어 책읽기를 통해 구민들이 더욱 행복해지는 강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