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강남구청서 열린다

- ‘커피로 세상과 소통12명 본선 진출, 1300만원 등 상금 수여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후원하는 ‘2021 청각장애인바리스타 전국대회’가 30일 낮 12시 구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커피로 세상과 소통하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인에게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전문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예선을 거친 12명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라떼아트, 에스프레소 추출 등을 현장에서 시연해 우승을 가린다. 본선에는 12년 경력자를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바리스타들이 참가하며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 4등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는 청음복지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가능하며,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19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청각장애인 전문복지관으로 개원한 청음복지관은 2008년 커피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 뒤 200여명의 교육생이 커피와 관련된 분야에서 직업활동을 하고 있다. 청각장애인바리스타 대회는 2013년 시작해 총 9차례 개최됐으며, 2019년 전국대회로 규모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