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직원의 목소리를 담은 상쾌한 하루!
오늘은 리즈 마빈이 쓴 <나무처럼 살아간다>의 한 구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커다란 숲에 있는 작은 묘목에 불과하다고 느끼던 시절이 있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한 줌의 햇볕 정도는 마음껏 누릴 수 있다고 느끼기 시작할 때
아래쪽에 자라나고 있는 어린 존재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탕단풍 같은 삼림지대의 나무들은
혹여 음지에서 힘겹게 분투하고 있을 어린 세대들을 위해
땅밑의 연결망을 이용하여 당분을 전달한다.
그러니 주변을 한번 돌아볼 것.
당신의 숲에도 작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이가 있지는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