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환경공무관 사고건수 증가…감싸서 버리기·봉투에 조심문구 표기로 예방가능
매일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쉼없이 청소하는 환경공무관의 근무환경을 위해 강남구가 생활 속 실천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서울시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발생한 관내 환경공무관 사고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5년 53건, 2017년 59건, 2018년 78건, 2019년 98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종량제 봉투 속 날카로운 물체로 인한 절단·베임·찔림 사고도 30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발생한 관내 환경공무관 사고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5년 53건, 2017년 59건, 2018년 78건, 2019년 98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종량제 봉투 속 날카로운 물체로 인한 절단·베임·찔림 사고도 30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투 속에 버린 깨진 화분이나 거울을 비롯해 무뎌진 칼 등이 환경공무관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쓰레기와 함께 담겨있다보니 절단면이 오염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이로 인한 감염의 위험도 발생한다. 지자체에서 베임방지용 장갑을 지급하고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주민의 작은 실천으로도 대부분의 부상을 막을 수 있다.
 

우선 깨진 유리나 칼 등 크기가 작은 물건은 신문지나 두꺼운 박스 등을 이용해 손이 닿지 않게 안전하게 감싼 뒤 테이프로 말아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된다. 깨진 거울이나 화분 같이 크기가 커 종량제 봉투에 담기지 않거나 봉투에 넣었을 때 봉투를 찢기 쉬운 것들은 PP마대(불연성 쓰레기 전용봉투)에 담아서 배출한다. 날카로운 물건이 담긴 봉투 겉면에 '날카로운 물건이 조심해 주세요' 같은 문구를 적어주면 환경공무관이 주의할 수 있어 부상을 막을 수 있다.

*강남구 종량제봉투, PP마대 파는 곳 확인하기 (클릭)
arong@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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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