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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설명절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설맞이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자매도시 농가와 관내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구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설맞이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사전주문을 받는다.

이번 온라인직거래장터에는 충남 예산과 전남 나주 등 강남구 자매 도시를 포함해 60여개 지자체의 특산물을 시중보다 5~2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구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 및 22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카탈로그에서 품목을 참고해 관할 동주민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대금을 계좌이체하면 생산자가 구매자 주소로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한다.

한편 구는 매년 구청 주차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열어 무료시식회와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작년에 이어 올해 설에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또한 설 명절 전 영동전통시장, 강남개포시장, 도곡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 제수용품 할인과 사은품 증정, 떡국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행사로 농가들과 상인들의 매출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 시대에 맞춰 관내 소상공인들이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남구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