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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실현하고 있는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 나눔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논현2동 주민센터(동장 이선형)는 17일 오전 청호불교문화원과 함께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원이 기부한 김치 220박스(2200kg)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곡1동 주민센터(동장 장영수)도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진행한 '사랑의 쌀, 김장 나눔봉사'에서 동은 한수로타리클럽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 10kg과 쌀 20kg을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4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선형 논현2동장은 "해마다 진행하는 김치 나눔행사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정신의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사람향기 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금운동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운영한다.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을 37억으로 정한 구는 QR코드를 이용한 비대면 모금 과정을 간소화하고 수혜자가 원하는 성금과 생필품 위주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