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 31일 미국 유학생 2명 등 모두 3명이 새로운 코로나19 양성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이로써 강남구의 해외입국 확진자는 총 23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며 미국 뉴욕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대학생은 현지 코로나19 발생 증가로 29일 오후 4시경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다음날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유학생은 20일 오후 대한항공 KE09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29일까지 외출 없이 종일 자택에 있었는데, 냄새를 못 맡아 걱정돼 다음날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31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신사동 주민은 항공기 승무원으로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대한항공 KE90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확진자가 같은 비행편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30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한 결과 31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저희 강남구는 입국 시점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30일부터 하루 3차례 해외입국자를 공항에서 강남구보건소까지 공항리무진으로, 검체검사 후 자택까지 앰뷸런스로 이송하는 차량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강남구는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촘촘한 동선 관리를 위해 검체검사 및 비상수송 등으로 선제적인 대책을 펼치고 있으니 주민께서는 안심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일상에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입국한 분들은 입국 후 반드시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3일 이내에 강남구보건소나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고, 2주간의 자가격리 생활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확진자 이동경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2020.4.12) 의거 공개기간 이후의 정보는 비공개로 전환합니다.
(*공개기간 :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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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