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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주민센터가 청담동 관내 경로당 3곳에 소화기 교체작업을 추진했다. 

청수경로당, 재너머경로당, 구립 청담경로당 3곳에 사용법이 어려운 노후된 소화기 대신 투척용 소화기를 비치했다.  

투척용 소화기는 화재 장소에 던져 불을 끄는 소화기다. 무게가 가볍고 사용법이 간단해 아동이나 노약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 예방에 효과가 높아 경로당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청담동주민센터는 지난달 30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실시했다. 어르신들은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따라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참여 어르신 한 분은 “투척용 소화기가 일반 소화기보다 훨씬 가볍고 편리하다”며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주민센터에 고맙다”고 말했다. 

홍석균 청담동장은 “안전수칙 실천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