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홈페이지 메인 이동

강남 페스티벌 행사인 ‘내 집 앞 세계영화제’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29일 제외) 오후 7시 30분에 일원 대청공원, 영동5교 공연장 등 관내 6개소에서 열린다. 구는 ‘도시 전체가 극장인 강남’을 콘셉트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의 영화 6편을 엄선했다. 

오는 27일에는 일원대청공원에서 ‘챔피언스’(스페인)가 상영된다. 장애인 복지시설의 농구팀 코치 ‘마르코’와 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현지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310만 관객을 동원했다. 

다음달 3일 상영 예정인 ‘프랑스대통령의 모자’도 눈에 띈다. 같은 이름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연히 모자를 발견한 이후 행운이 이어지는 주인공의 동화 같은 사건들을 담았다. 날짜별 상세한 상영 일정은 ‘내 집 앞 세계영화제’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강남 페스티벌’에 걸맞게 모든 대상이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집에서 한 걸음만 나가서 세계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각 장소 분위기에 어울리는 영화를 편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힐링 도시, 강남’으로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