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텍스트기사 뿐 아니라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뉴스 등 포털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콘텐츠들을 도입해 소통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40개로 분산된 홈페이지 검색 기능을 통합, 내년까지 단계적 통합으로 ‘리얼 포털사이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홈페이지 개편은 콘텐츠 중심의 직관적인 배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순균 구청장의 ‘2019년 강남구청 예산 사업설명회’ 동영상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뒤 22개 전 동에 배포됐다. 구청장이 전 동을 순회하던 기존 방식을 바꾼 것이다.
강남만의 생생한 현장을 감각적으로 기획·제작한 영상뉴스는 케이블채널 ‘소비자TV’에서 ‘기분 좋은 강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3회, 30분씩 방송되고 있다. 외주업체로 구성된 영상뉴스팀의 사진과 동영상 수도 지난해보다 10배가량 늘어났다. 월평균 5건에 불과했던 사진은 45건으로, 일평균 1.2건이었던 영상은 2.4건으로 늘었다.
주요 정책과 통계 등을 기사형식의 텍스트와 카드뉴스를 비롯해 웹툰,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뉴스도 눈길을 끈다.
하루 5~10개씩 게시되고 있는 콘텐츠들은 직원대상 설문조사에서 질적으로 높아지고 양적으로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상반기(민선 6기)와 비교하면 생산량은 7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생산된 콘텐츠는 135건으로 하루 0.7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홈페이지 개편 후 4월 한 달 만에 215건의 콘텐츠(일 7.2개)가 제작됐다. 986%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텍스트와 영상, 사진까지 한 페이지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뉴스(365일 FUN&PAN 강남)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 1.1건에 불과했던 카드뉴스는 월 30건으로 크게 늘었다. ‘미리 보는 강남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한 눈에 보는 강남구 여성안심길 위치’ 등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주요 지표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대폭 개선해 모바일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도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도록 했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업로드할 수 있게 관리자 페이지를 대폭 개선했다.
구는 인터넷수능방송국, 청소년수련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40여개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순차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대표 홈페이지에서 기관들의 정보나 소식을 모두 접할 수 있다. 하반기 오픈 예정인 100개의 통합 IoT(사물인터넷) 센서와 위치기반, 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애플리케이션 ‘더강남’과도 연동을 추진 중이다.
뉴스1 홍기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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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