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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0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하상장애인복지관(강남구 개포동)에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지관 1층 치료실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강남구청, 수서119안전센터, 하상장애인복지관 직원 및 이용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직원 및 이용자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들을 심어주고 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가상 화재 발생 및 대피, 화재 진압, 상황정리, 실습교육 순으로 진행된 훈련은 복지관 장애인 이용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소방차를 이용한 화재 진압 훈련이 끝난 후에는 화재대피 대응 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되어 복지관 직원들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장애인복지관은 화재대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만큼 대피유도반의 초기 대처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꾸준한 훈련을 통해 복지관 직원 및 이용자들의 초기 대응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