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6월 19~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국제도서전.

북 페어는 세계 유명 출판사들이 제작한 최고의 책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최근 북 페어는 천편일률적인 도서 전시에서 벗어나 각 도시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나 내년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북 페어 하나쯤 일정에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국제도서전 등
올해 홍보대사들이 소개된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대한민국, 서울국제도서전
올해 6월 19~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우리나라 최대의 책 축제이자 세계와 한국이 책으로 만나는 플랫폼이다. ‘출현(arrival)’을 주제로 내건 올해 도서전은 책과 책 너머에 출현한 물음과 생각할 거리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특히 올해의 홍보대사로 철학자 김형석, 작가 한강, 모델 한현민이 선정돼 고령화사회, 종이 책과 젊은 세대의 독서 등 다양한 메시지를 던진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그중에서도 ‘여름, 첫 책’은 주목할 만한 10권의 신간을 도서전 기간 내내 독점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자들은 도서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책과 작가를 제일 먼저 만날 수 있으며, 출판사는 온라인 유통사와 협업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아시아 독립출판 페어’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 등 6개국의 독립 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아시아 각국의 ‘독립출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독립출판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들이 무엇을 책에 담고자 하는지 조명한다. 서울국제도서전의 프로그램 및 세부 사항 등은 도서전 홈페이지(http://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매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책 박람회다.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는 전 세계 출판업자, 에이전트, 서점 관계자, 예술가 등이 모여든다.
세계 각국의 출판사들이 신간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인 동시에 국제적인 저작권의 판매, 협상, 교류가 이뤄진다.
도서전 기간에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세미나, 최신 기술 홍보, 시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전 세계 책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국제도서전 등
강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축제다. 가장 큰 장점은 책 전시를 비롯해 클래식 음악, 오페라, 연극, 춤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 페스티벌이 열리는 샬럿 스퀘어 가든에서는 도서 전시 이외에도 유명인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또한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초빙한 작가들과 함께 세미나와 포럼 등을 진행하며, 특히 장차 훌륭한 작가를 꿈꾸는 20~30대 청소년을 타깃으로 이들을 위한 수준 높은 워크숍과 강좌, 강연 등이 진행되기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박람회 중 하나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매년 봄에 열린다. 1964년부터 볼로냐 팔라초 레엔조 궁전에서 개최됐으며 작가와 삽화가들이 출판사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자, 각종 아동용 콘텐츠의 저작권을 거래하는 주요 장소가 됐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함께 독서를 유도하는 공간들로 디자인돼 있고,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도 곳곳에 설치돼 아이들이 놀면서 책을 접할 수 있다.

서울국제도서전 등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 박람회,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영국, 헤이 페스티벌
잉글랜드와 웨일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헤이온와이는 세계 최초의 책 마을로 명성을 얻은 곳이다. 국내의 파주 헤이리 역시 이곳 ‘헤이’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거리에 책을 진열하거나 동네 전체가 책방인 이곳은 축제 기간이면 정치인, 연예인부터 노벨상 수상자까지 각 분야의 저명한 지식인과 유명 인사들이 찾는다. 헤이 페스티벌은 매년 봄에 개최하며 한정판으로 출시한 아트 북, 유명 출판사의 초본, 중세 시대 희귀본에 이르기까지 쉽게 구하기 힘든 진귀한 책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기고는 강남라이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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