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보건소, 구민과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이날 교육에 나선 강남구보건소 박경애 강사는 “사고가 발생한 순간부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심정지가 오는 즉시 뇌에 산소를 공급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행동 지침으로 ‘3 Go(고)’를 강조했다. ‘3 Go’는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는 ‘깨우고’, 119에 신고하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알리고’, 분당 100회 속도로 5센티미터(㎝) 깊이만큼 가슴을 누르는 ‘누르고’를 의미한다.
교육은 ▲골든타임의 중요성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요령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마네킹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듣기 위해 구청을 찾은 김성민(34세)씨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이 고작 4분이라는 것에 놀랐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서 나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구는 이날 교육을 마친 구민들에게 휴대용 구급 키트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수료증’을 전달했다.
박응순 의약과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이야말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이라면서 “구민들께서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iya22@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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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