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캐나다에 있다가 올해초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저에게는 엄마가있는데 아주오래전 이혼하시고 혼자 힘들게 저희 남매를 키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엄마는 한번도 걸리기힘들다는 암을 3번이나 걸리셨고 마지막에 폐암에 걸리셔서 수술하셨을때는 멀리있는 저에게는 말도 안하셔서 전 아주 나중에야 그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얼마나 속상하던지... 제동생도 멀리살고있어서
혼자 고생하고 병투병하는 엄마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몸이안좋으시니 일도 못하시고 생계가 막막하셨던 엄마는 도움이 필요하시니 무작정 동사무소에 찾아가셨다가 거기서 정말 은인같은 분을 만나게되셨습니다
개포4동 주민센터에 이승환주무관님이십니다!!
이승환주무관님께서는 엄마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엄마가 받을수있는 혜택을 아주상세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시는것은 물론이고
나이가 많아 잘이해하지 못하셔서 두번세번 같은 질문을 해도 웃으면서 더 자세히 천천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도움받을수있는 나라에 좋은제도를 하나도 빠짐없이 알려주셨습니다
엄마는 정말로 몇번이나 이야기 하셨어요 이승환주무관님께 너무너무 고맙고 그분덕에 희망이 조금은 생기는거 같다고 하십니다
처음에 엄마가 주민센터를 가신다고 하셨을때 혹여나 무시당하거나 속상한일이 생기실까 걱정했는데
진짜 훌륭하신분을 만나 이제야 웃으면서 걱정이 줄었다는 엄마를 보니 너무감사한마음에 이런글을 남깁니다
비록 얼굴은 뵌적없지만 정말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희가족에 은인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