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어느덧 10년째 작은 매장을 운영중인 자영업자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가로수길에 오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성수등등 새로운 핫스팟이 생겨남에 따라 가로수길은 점점더 황폐화 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업하시는분들 몇분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예전에 작은 노점상들이 가로수길에서 많이 운영을 하셨었고
아기자기한 매력과 가성비 좋은 물품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구경하러 많이 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대기업 브랜드들이 들어오고
가로수길 정비라는 명목하에 노점상들은 철거하게 되었으며
사람들의 방문이 적어지며 임대료 또한 작지가 않으니
결국 작은 매장들도 함께 나가버리니 지금 가로수길은 뭐하나 매력적인 요소가 없는 그냥 밋밋한 거리가 되버린 기분입니다.

제가 제안드리고자 하는것은
가로수길에 예전처럼 노점상들이 다시 들어와서 운영을 할수 있게 해주십사입니다.
만약 가로수길 방침에 노점상 운영이 매일 힘들다면 주말이라도 특정시간에 운영할수 있도록 해주고
지역 수익적인것을 생각해서 노점상들이 가로수길에서 운용시 이용료를 받도록 하는겁니다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고 입소문이 나면 사람들은 하나둘씩 찾아올것이고
그리하면 주변 건물 매장에도 사람들이 차게 될것입니다.
구청입장에선 요즘 가뜩이나 힘든 노점상 운영자들의 수익에도 일조하며 지역 발전에도 다시 예전처럼
활성화 시키게 되는것이기에 일거양득이란 생각이 듭니다.

명동을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명동이 쇼핑명소가 된것은 예전에는 큰브랜드 매장이였지만
지금은 메인 거리에 중심에선 여러 노점 매장들의 힘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로인해 노점상을 이용하다가 근처 브랜드매장 이용자 수가 늘어나니
서로에게 득이 되었다고 할수있는거죠
저도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구요

가로수길 활성화를 위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정말 힘든시기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