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 가꿔 이웃사랑 전하는 역삼1동의 상추Day’

- 7.20 직접 재배한 작물로 쌈키트 100개 포장해 판매수익금 전액 취약계층에 기부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지난 20일 동 주민센터에서 자율기부마켓 상추Day’를 열었다.

상추Day’는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기른 상추, 깻잎, 고추, 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쌈키트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다. 이날 판매한 쌈키트는 100개로 민원인들이 기부하고 싶은 금액을 자율적으로 지불한 결과, 193000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금은 올해 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통해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 1인가구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동은 올해 4월부터 옥상 유휴공간을 이용해 사랑의 텃밭을 구축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해 모종을 심고, 거름살포, 잡초제거 등 정성껏 작물을 관리해왔다. 5월 첫 수확물은 어르신 안부확인을 겸해 관내 경로당 6개소에 전달했고, 6월에는 쌈키트 70개를 만들어 복지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한 취약계층에게 제공했다. 상추 수확을 마친 뒤에는 텃밭 재정비를 거쳐 배추, 무 등을 재배해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밑반찬 및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애영 역삼1동장은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더위에 구민들이 쌈채소로 건강한 한끼 식사를 챙기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 및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사랑의 텃밭사업을 매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