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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표로 보는 강남의 현주소
- 2015년 기준 강남의 사회지표/ 객관적 통계를 통한 과학적 구정운영의 토대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12월 말에 구축된‘2015년 기준 강남의 사회지표’분석 결과를 통해 강남구민의‘삶의 질’과‘사회생활양식 변화의 추이’를 쉽게 알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2008년 이후부터 격년제로 구축하고 있는 사회지표(Social Indicators)는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사회적 상태를 종합적·집약적으로 나타내 삶의 질과 사회적 변화를 보여 준다.

이번, 다섯 번째 강남의 사회지표는 11개 부문, 71개 관심영역, 232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었으며, 11개 부문은 △인구 △가족·가구 △주거·교통 △건강 △교육 △경제 △사회보장 △문화·여가 △환경 △안전 △공동체·공공행정 부문이다.

사회지표 구축방법은 강남구 사회조사, 서울 서베이, 지역사회 건강조사, 인구주택 총조사, 전국 사업체조사 등 각 기관이 공표한 각종 통계자료를 수합해 강남구, 서울시, 전국 자료를 비교 · 분석했다.

강남구 인구의 평균연령은 39.1세이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3세, 여성이 31.1세로 나타난다.

강남구 거주 1인 가구비율은 29.3%로, 이전자료 비교 0.6% 감소 추세  이다. 최근 서울시나 전국의 1인 가구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와 대비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강남구 주택 수는 17만 6654호로, 이 중 아파트가 75.4%를 차지한다.
30년 이상된 아파트는 33.5%이고, 20년~30년 미만인 아파트는 21.3%로, 아파트의 50%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되었다.

가구당 자가용 보유대수는 0.84대로, 서울시 0.58대 비교 높은 편이고, 평균 차량통행 속도는 시속 23.4km로 서울시 25.2km 비교 느린 편이다.

강남구 방문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13만원이고, 방문객 중 여성이 76.2%, 중국인이 42.0%로 역시 성형외과를 가장 많이 찾았다.

사교육비는 가구당 월 130만원으로 사교육 환경의 만족도가 높았고, 국민연금 연간 평균 급여액은 1인당 570만원으로 서울시 보다 1.4배, 전국 보다 1.5배 높았다.

강남구 공원면적은 642만2천㎡로 전년 대비 3.5%증가했고,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808톤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안전부분에서 강남구민은 현대사회의 가장 큰 위험요인을 핵폐기물 방사능 사고로 여기고 있으며, 생활안전에서는 대기오염 문제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강남구민의 기부경험률은 54.6%로, 서울시 기부경험률 41.7% 대비 10%이상 높아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 실천을 일상생활에서 보여주고 있다.

구는 이번 사회지표 결과를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도서관, 동 주민센터, 주요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강남구청 누리집(http://gangnam.go.kr의 강남이야기>강남구통계정보>통계자료실>간행물자료실)을 통해 e-book으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사용자와 활용의 편의성을 돕기 위해 한글파일과 통계표(엑셀파일) 원본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청호 전산정보과장은 “강남의 사회지표를 통해 강남구민의 삶의 질 · 복지수준 · 사회구조의 변화를 파악하고, 강남구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반영한 통계자료를 작성해 구민의 요구에 맞는 과학적 구정을 펼치겠다”고 하며, “이 사업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