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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사랑 孝 드림 축제 !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장한 어버이, 효행자, 노인복지 유공자 22명 표창수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1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역 내 어르신 약 1200명을 모시고 부모에 대한 존경과 효를 되새기는 제4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인 ‘무한사랑, 어버이 효(孝)드림 축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공경의 마음을 담아 만든 카네이션을 샤프론 봉사단 강남지회 봉사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어르신 한분 한분께 정중히 달아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며, 어르신 합창단으로 유명한 ‘강남 논현 남성합창단’의 풍부한 화음과 ‘사람, 사랑 세로토닌 청소년 드럼클럽’의 웅장한 북소리로 어버이 날 기념행사의 막을 연다.

1부 기념행사에는 장한 어버이, 효행자, 노인복지 유공자 22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 사회 전통 미풍양속인 효행사상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올해 장한어버이상은 초등학교 일반교사 재직 중 발달장애 자녀 양육을 계기로 특수교사 자격을 취득하여 19년간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로 재직하면서 장애아동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위해 자녀와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과 자원봉사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주민에게 귀감이 된 김수옥(70세)님이 수상하게 되었으며, 효행상은 102세 고령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이성재님을 비롯한 4명이 수상한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노인복지관에서 열심히 갈고닦아 수준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어르신 라인댄스팀과 강남시니어악단이 준비한 공연과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는 듯이 깜찍하고 어여쁜 율동과 노래를 선보이는 ‘토마토 어린이 중창단’과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팀이 활기차고 역동적인 치어리딩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무료로 담아 드릴 행복 포토존을 설치하여 본인의 핸드폰으로 즐거운 모습을 담고자 희망하시는 어르신께 시니어미디어단인 ‘해피미디어단’이 직접 핸드폰을 찍어 드리는 이벤트와 강남구안경사협회와 연계하여 안경세척과 간단한 수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어르신의 주변 곳곳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참석어르신과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행사장 안내를 돕고, 자동제세동기(AED) 설치 및 의료진도 함께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시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 치료할 수 있는 응급체계도 마련했다.

한편, 삼성2동 주민센터에서는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지역 내 올림푸스한국(주)의 기업 후원을 받아 무료로 어르신 장수사진 찍기 행사를 진행하는데,

대상은 저소득 65세 이상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 70명이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 촬영장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직접 메이크업과 간단한 머리손질, 한복을 대여해 사진을 찍어 액자로 담아 어르신께 전달한다.

홍경일 노인복지과 과장은 작은 바램으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어버이의 은혜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감사를 드리고, 내 부모는 물론 이웃 어르신께 공경의 마음을 다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잊혀 가는 효(孝)문화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