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민이 민선 8기 조성명 구청장에게 바라는 것,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10대 청소년
김재민  서울로봇고등학교 학생

사회 예비 구성원인 학생들에게 지금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4차 산업에 특화된 미래지향적 교육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메이커 스페이스’처럼 학생들이 자유롭게 로봇을 연구하고 제작하는, 전문적 로봇 수업을 비롯해 3D 프린팅, IoT 프로그래밍 등 미래지향적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져 강남구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대 청년 사업가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강남구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초기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인프라르 모두 갖춘 도시임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창업 지원 공간과 초기 스타트업들이 합심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가장 큰 장점이지요. 앞으로도 강남구에 입주해 있는 수많은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40대 소상공인
정병옥  육덕등심 대표

힘든 시가가 지나고, 따뜻한 봄날처럼 상권이 회복되는 분위기에 저와 같은 상인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시기에 새롭게 취임하신 조성명 구청장님의 선거 슬로건이 생각납니다. ‘경제는 살리고, 가치는 높입니다’라는 멋진 슬로건처럼 저희 상인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진심으로 기대하겠습니다.


50대 자원봉사자
구선희 대치4동 자원봉사캠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치중학교와 양재천 사이 건널목은 유동 인구가 많은데 난폭한 운전자가 많아 위험합니다. 또 음식물 쓰레기봉투 대신 무게 측정으로 배출 방법이 바뀌었는데 오히려 버려지는 비닐은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주셨으면 합니다.


60대 직장인
박기범  영동대로 복합개발 실무시공사업단장

공사를 진행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구민에게 불편함을 줄 때가 있습니다. 특히 도로 공사 같은 경우 차량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해 정체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저희도 현장에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습니다만, 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공사 내용을 고지하고 우회 도로 등의 방안을 안내한다면 민원이 발생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0대 어르신
황은자   시니어플라자 봉사단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청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두루 수렴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시니어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여려운 어르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여러 기어보가 시니어플라자가 협업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