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삼성역에 이르는 약 4㎞의 거리가 테헤란로(路)이다.
이곳이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건 70년대 테헤란 시장이 서울을 방문한 기념으로
서울과 지명을 바꿔 부르기로 제안해 ‘삼릉로’가 지금의 ‘테헤란’이 되었다.
대한민국 IT산업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던 이곳은 고층빌딩 등이 늘어서
강남에서도 가장 현대적인 경관을 가지고 있지만 살짝만 비켜나가면 천년고찰 봉은사, 선정릉 등 가장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드 앤 뉴가 공존하는 테헤란로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