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모내기 체험행사가 18일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통방식의 손모내기 체험으로 도심 속에서 농촌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유치원생,초등학생과 구민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도 함께 했습니다. 체험을 앞둔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설명과 시범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집중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에 나설 시간. 논으로 나선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모를 심고, 어른들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며 모줄에 맞춰 모를 심었습니다.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은 벼의 재배과정은 물론 농민들의 수고를 깨닫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