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홈페이지 메인 이동

현재 서울의 고립․은둔청년은 12만 9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고립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를 의미하고, ‘은둔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타인 및 사회와의 교류가 거의 없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계속되어온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소외감은 더 깊어지고 있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고립․은둔청년 맞춤형 정책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고립․은둔 청년 실태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단위 첫 조사로서,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내용은 고립․은둔 청년의 삶 실태 및 복지 욕구 등을 다룬다. 본 설문조사는 QR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http://mohw-kihasa.kr/youth-survey.asp)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실태조사 결과는 사회와 단절되고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고립․은둔청년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정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긴급복지, 심리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발굴되면 즉각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강남구는 고립․은둔청년 이외에 청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300만원을 지원, 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조치가 끝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자치구 최초로 최대 31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