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홈페이지 메인 이동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와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1887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접수된 작품은 강남문인협회와 강남미술협회에서 추천한 10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았으며, 총 150점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강남구 아동친화도시'를 나타내는 다섯 가지 소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글 또는 그림 작품을 응모했다. 제시된 주제는 ▲내가 만드는 안전한 강남구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동권리 ▲내가 꿈꾸는 나의 미래 ▲내가 좋아하는 놀이, 하고 싶은 놀이 ▲지진 피해 아동을 돕는 우리의 방법 등이다. 특히 '내가 만드는 강남구' 라는 주제에 응모한 그림에서는 지난해 12월 언북초등학교 스쿨존에서 발생했던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지진 피해 아동을 돕는 우리의 방법' 주제로 응모한 글에서는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친구를 돕고자 하는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구청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작은 오는 12일까지 본관 1층 대형 스크린에 상영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지난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정책참여단 운영 등 어린이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이 모이는 도시 강남에서 어린이들이 그리는 미래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