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홈페이지 메인 이동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4월 28일 양재천 일대에서 '건강만보' 행사를 진행했다.

'건강한 강남, 만 보 걷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의미의 '건강만보'는 주어진 걷기운동 구간을 걸으며 스탬프를 모으고 걷기운동의 효과를 체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와 워크온 앱, 현수막 등을 통해 모집한 사전신청자와 현장접수자를 포함해 강남구민 4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행사 시작 전 미리 혈당을 측정한 뒤 영동3교부터 탄천합수부까지 왕복 6㎞ 구간을 걸으며 여섯 개의 지점에서 스탬프를 획득했다. 획득한 스탬프를 영동5교 남단에 마련된 도착 부스에 제출하면 개수에 따른 상품을 받았다. 또 걷기 운동 직후 측정한 혈당이 사전 측정 수치보다 감소한 경우 '건강꾸러미'도 추가로 지급했다.

걷기 운동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구간 중간중간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학체험, 강남구보건소의 금연·절주 클리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걷기행사 참가자 중 사전·사후 혈당을 측정한 3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 직후 혈당이 평균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걷기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설문조사 대상의 98%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편, 강남구의 걷기운동 활성화 사업이 최근 그 결실을 맺고 있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강남구의 걷기 실천율은 2021년 49.6%에서 2022년 61.5%로 증가했다.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은 "걷기 운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일상 속 건강 지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