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영동전통시장서 화재대응 훈련… 구·소방서·경찰서·상인회 합동으로 조기 진화 및 대응 체계 점검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밀집시설 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7일 영동전통시장에서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2023년 재난대응 안전강남 집중훈련기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훈련은 강남구청과 강남소방서, 강남경찰서, 영동시장 상인회 등 민관이 함께 한다. 시장 내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구청의 재난·사고 상황전파시스템 가동 ▲상인회의 초기대응반 소화활동 ▲소방서의 화재진압 활동과 상인·이용객 대피안내 ▲경찰서의 교통통제 및 구조활동 지원 등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시장 내 적치물과 어닝(차양막)을 철거하는 길터주기 훈련도 병행한다.
한편 구는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를 2023년 재난대응 안전강남 집중훈련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역삼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센터 직원, 119안전센터, 자율방재단 등 40여명이 함께 방화를 가정한 실전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상점이 밀집돼 있고 대피로가 좁아 화재발생 시 짧은 시간 내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화재발생 초반 신속한 대응과 빠른 상황전파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대응을 통해 구민이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rong@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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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