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홈페이지 메인 이동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보호자(정신장애인 제외)의 스트레스 완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취미 자조 모임과 독서모임 참여자를 15일부터 모집한다.

강남구의 등록장애인은 1만5144명(2023년 2월 기준)이고, 이들 가족까지 포함하면 장애인 복지 관련 인구는 더 늘어난다.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장애 유형 중 일상생활에 지원이 필요한 정도는 자폐성 39.0%, 뇌병변 20.7%, 이어서 지적 20.3%로 나타난다. 이들은 특히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또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장애인가족지원 체계구축을 위한 정책포럼’에서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하루 중 돌봄이 필요한 시간은 평균 10.34시간이고, 주말, 공휴일, 방학기간은 더욱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그 중 90% 이상의 시간을 가족이나 보호자가 돌보고 있어서 이들은 스트레스가 높고 취미생활을 갖기 어렵다.
 
강남구가 장애인 가족과 보호자의 스트레스 관리에 나섰다. 먼저, 취미 자조 모임인 ‘집으로 온 보건소’는 매월 제공된 DIY키트로 참여자들의 취미개발을 돕고, 다른 장애인 가족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해 자조모임을 활성화하는 모임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총9회차로 운영된다. 회차별 프로그램은 패브릭 얀 방석, 우리집 반려견 및 양모펠트, 우드 무드등, 가죽공예 카드지갑, 이끼 테라리움, 자이언트 페이퍼플라워, 티코스터, 마크라메 가방, 캔들홀더 등 사람들의 관심을 뜨겁게 받고 있는다양한 DIY 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운영되며, 격월로 대면과 비대면 줌(ZOOM) 모임을 병행한다. 신청방법은 전화접수(☎02-3423-7183) 및 포스터 내 QR코드 스캔 후 구글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힐링독서’ 독서모임은 독서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 장애인 가족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도록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총9회차로 운영된다. 매월 1회 제공된 책을 읽고 비대면 줌(ZOOM)으로 모여 독서모임 후 후기를 공유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운영된다. 신청방법은 전화접수(☎02-3423-7183) 및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 후 구글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약자와 동행한다는 기조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보호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