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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강남구함께나눔센터 1층에서 2023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여성에게 장미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가치를 홍보하고 참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계 여성의 날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홍보부스 운영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한 엄마에게 전하는 한마디를 담은 코멘터리 보드 만들기 ▲여성의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꽃 전달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진행됐으며 센터 수강생, 지역주민 등 여성 128명이 참여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를 기리고 노동환경, 임금, 근로시간, 투표권에서의 성차별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3월 8일을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지정했다.

한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40대 이하 고학력 여성구직자를 위한 전문과정 교육을 확대하고 신중년, 결혼이민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창업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워킹맘을 위한 토크콘서트,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등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차별을 개선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도시 강남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