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성읍과 자매결연 체결하고 11.30 직거래장터 개최…설 연휴에 운영 재개 예정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로 그리는 강남구 역삼2동이 자매결연지역인 홍성군 홍북읍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민에게 공급하고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솜소공원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우, 계란, 젓갈, 과일, 김 등 홍성군의 농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해 다섯 곳에 게시하는 한편, 관내 아파트 단지의 협조를 받아 안내방송을 하는 등 충분한 사전공지를 진행한 결과 많은 주민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장터에는 특산물 판매부스와 함께 역삼2동 지역발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한 먹거리 판매부스도 운영했는데, 부추전 등 음식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청소년과 독거 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도농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생산자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11월 15일 역삼2동과 홍성군 홍북읍이 맺은 자매결연 협약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역삼동장과 홍북읍장 등 양측 대표단 21명이 참석해 지역특산물 직거래를 비롯해 주민간 교류와 콘텐츠 공유를 활성화하는데 합의했다. 동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보인 주민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 설 연휴를 전후해 직거래장터를 다시 연다는 계획이다.
양한성 역삼2동장은 "신선하고 질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이번 직거래장터에 보여주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도농교류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rong@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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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