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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오후 2시,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올해 네번째 게릴라 아트 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는 작가와의 대화, 작품설명회, 사인회의 순서로 이어졌으며, 신상우 작가가 도슨트를 맡아 본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사전 신청한 수강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강이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학습자 3명에게는 '우리동네 갤러리' 협약업체인 ㈜아트뮤제에서 준비한 공예품을 증정했다.

강남구는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일원평생학습센터에 지자체 최초로 '우리동네 갤러리'를 열고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동네 갤러리'는 관내 유관업체와 연계해 유휴공간을 시간과 인원제한 없이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업체는 월 1회 이상 도슨트를 지원하고 전시작품이 판매된 경우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한다. 이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알려질 기회를 넓히고 구민들이 예술작품을 생활 속에서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는 4월 이상열 작가, 5월 유창숙 작가, 6월 강태웅 작가에 이어 8월 신상우 작가 편을 진행하며 구민과 호흡하는 예술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음달 6일부터는 상명대와 독일 브레멘 국립조형예술대학을 거쳐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재연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다음 특강 일정을 비롯해 우리동네 갤러리와 게릴라 아트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지원과(☎02-3423-79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