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임신확인자료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배우자, 형제 등 대리수령 가능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2일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임신부 3000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의 키트 구매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한시지원사업'과 발맞춘 것으로 복지부와 서울시가 키트를 지원한다.
배부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남구인 임신부로 외국인도 포함된다. 신분증과 임신확인자료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속항원검사 키트 10개와 안내문이 담긴 에코백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자료는 임산부 수첩, 초음파 사진, 세이베베·마미톡 같은 임신·육아 앱 등 임신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면 모두 인정된다.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는 배우자나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이 대리수령할 수 있다.
한편, 강남구는 관내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키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어린이집, 복지시설, 기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4월 초까지 총 4만여명에게 27만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QR코드 하나로 원스톱 검사가 가능한 스마트감염병센터를 운영한 K-방역의 선두주자"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rong@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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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