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심속 전통 모심기' 시행…재배한 쌀 고아원과 저소득층 전달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1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영동4교 인근)에서 ‘도심속 전통 모심기’를 했다.
구는 19년째 모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 초청없이 구청 직원들이 직접 1320㎡에 달하는 논에 전통 방식으로 모를 심었다.
구는 앞으로 8월과 10월에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와 가을걷이 등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양재천을 도심 속 농촌이자,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양재천 일대에서는 현재 자연생태환경교실이 연중 운영된다. 여름방학에는 풀꽃교실, 겨울방학에는 조류탐사와 민속놀이 체험교실이 열리는 자연학습의 산 교육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오늘 모심기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수확되는 모든 쌀은 고아원이나 저소득층 등에게 보낼 것이라며 행사 참여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arong@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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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