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업무 경험… 불편사항 및 개선의견 청취
교대역 명예역장으로 위촉된 이종익씨의 모습(왼쪽)과 시청역 명예역장으로 위촉된 오수연씨의 모습(오른쪽)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직접 역장이 돼 지하철역 업무를 체험하고 불편사항과 개선의견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일일 명예역장’ 위촉 행사가 개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중 교통약자 및 직장맘센터장을 포함해 총 13명을 지하철 명예역장으로 위촉했다.
명예역장 체험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선릉역 등 13개 역에서 열렸다. 행사가 진행된 역은 ▲1호선 시청역 ▲2호선 선릉역 ▲3호선 불광역·교대역·양재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 ▲5호선 신정역·군자역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보문역 ▲7호선 건대입구역·가산디지털단지역 ▲8호선 모란역 등이다.
위촉된 명예역장들은 역내 안내방송 실시와 민원안내 등 역무실 체험과 비상전화 사용법, 무선안내방송 실시 등 승강장 체험을 3일간 진행했다.
역사 이용 시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공사는 과거 진행해 왔던 일일 명예역장 행사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하철 내 많은 불편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 △휠체어를 탄 교통약자나 유모차를 휴대한 승객을 위한 개방형 개집표기설치 △고객 편의를 위한 역사 화장실 확충 및 리모델링 △승강기(E/L) 설치 및 증설 △역사 안내도 추가 설치 등이 대표적 사례다.
naviya22@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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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