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동의 미담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곡나눔장학회는 지난 5일 세곡문화센터 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전 신청자 중 저소득 청소년 및 성적우수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17명, 자원봉사 장병 2명 등 총 32명의 수혜자에게 4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세곡나눔장학회는 2012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발전기금 지원, 청소년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6회에 걸쳐 총 141명에게 1억 7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강남구민의 상 단체부문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왕근 세곡나눔장학회장은 “꼭 필요한 대상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세곡지역뿐만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성철 세곡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지원 및 인재양성에 애써주는 세곡나눔장학회에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화합·소통하는 장으로 세곡나눔장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305060021@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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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