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케이팝 광장을 수놓은 플라잉 나비의 모습
“와이프가 오늘 개막제를 한다고 해서 딸들이랑 같이 왔어요. 사전공연부터 좋아서 오늘 공연 끝까지 다 보고 갈 거에요” -김성재(40대), 개포동
“대치4동에서 친한 사람들 다 데리고 왔어요. 작년부터 공연이 아주 좋더라고. 강남페스티벌 기간에 선정릉 뮤지컬부터 K-POP 스타까지 다 보려구요” -이경남(60대), 대치4동
“오프닝 공연하는 친구 응원하러 왔어요. 작년에도 페스티벌 무대를 본 적 있는데 재밌고 공연도 멋있고. 강남페스티벌 화이팅!”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정주아 학생
“좁은 코스에서 실수 없이 기술을 구사하는 데 집중했어요. 어려운만큼 엄청나게 연습했는데 무사히 마쳐서 정말 기뻐요” -익스트림퍼포머 단원
참가자도 관람객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26일 저녁 7시 30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축제 ‘2019 강남페스티벌 G. Time25’ 개막제 모습이다. 오후 5시, 쿵 쿵 쿵 귀를 울리는 비트와 함께 리허설 무대가 공개되자 코엑스를 찾았던 많은 이들이 몰려들었다. 코엑스 K-POP 광장엔 4000여명의 사람들이 몰리며 이내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박태원 KBS 아나운서와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의 인사가 시작되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박 아나운서는 자신도 강남 출신이라며, 오늘의 페스티벌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슐리는 유창한 영어진행으로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특히 수어(手語)통역사가 공연 내내 함께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개막인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57만 강남구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숙 강남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공동 주관사인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현희, 김삼화, 김성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박 ! 저게 뭐야?’라는 사람들의 탄성을 부른 건 플라잉 나비 등 다양한 퍼포먼스였다. 양재천을 누비는 플라잉 나비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의 익스트림 퍼포먼스가 무대를 장악하자 사람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강남에서 케이팝 스타의 꿈을 꾸는 신인가수들의 무대도 펼쳐졌다. 연습생 시절과 데뷔, 그리고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디크런치’와 ‘동키즈’, ‘네온펀치’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도 숨을 죽이고 함께 호흡했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어린 아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열흘간 이어질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다.아빠 무등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가족들도 눈에 띄었다. 두 아이들과 함께 개막제를 찾은 방경은씨(삼성동)는 “오늘 생일인데 강남페스티벌을 보니까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면서 “무대 연출이 굉장히 화려하고 생각보다 큰 스케일에 놀랐다. 불꽃놀이까지 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오감을 만족케 했던 개막제. 밤은 더 깊어졌지만 화려한 불꽃놀이에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2019 강남페스티벌은 다음달 5일까지 강남구 곳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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