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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산공원 패션쇼’가 28일, 29일 12시부터 도산공원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강남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패션의 거리, 새로운 색을 칠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무대로 ‘디자이너 패션쇼’가 열린다. 쇼에서는 강남페스티벌을 위한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28일엔 세인트밀, 명유석 ▲29일엔 김주한, 김지만 디자이너의 쇼를 만날 수 있다.

28일 저녁 6시엔 예선통과자 79명의 ‘고교모델 콘테스트’ 결선이 열린다. 서울예술종합학교 모델교육 프로그램, 모델에이전시와 연계된 이번 대회는 방송인 홍석천이 진행을 맡았다. 관내 디자이너의 의상 협찬도 예정돼 있어 의상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패션인들의 콜라보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29일 열리는 ‘갈라 패션쇼’는 이상봉·김무겸·문창성·석상호·양윤아·이현규·장윤결·최보윤 등 8인의 디자이너가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을 맞아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강남구 패션업체와 디자이너로부터 협찬받은 물건으로 ‘도네이션 패션마켓’이 열린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관내 소외계층에 기부한다는 ‘착한 마켓’이 콘셉트다.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뷰티 체험 및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의상, 장소, 얼굴 형태에 따라 맞춤형 메이크업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쇼 사이마다 진행되는 축하공연도 관전 포인트다. 가수 더원, 달샤벳, 트루디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패션문화를 선도하는 강남을 만들 것”이라며 “패셔니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볼거리를 마음껏 즐겨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