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일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기상단계별 상황근무 기준 마련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6일부터 16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한다.
먼저,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상황실에 주야간 2명씩 상주하며, 빗물펌프장에는 주야간 1명씩 근무한다. 추석연휴기간에는 수방대책 및 민원 응급처리 기동반이 주야간 2명씩 배치된다.
태풍 ‘링링’이 강력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상황근무 기준을 마련하고, 대비에 나선다. 호우주의보 또는 태풍주의보 발령 시 초동대응체계에 돌입, 교통대책반ㆍ구조구급반 등 4개 실무반을 파견한다. 호우경보, 홍수주의보 또는 태풍경보 발령 시 수방대응체계에 돌입해 시설응급복구반, 의료방역반, 에너지복구반 등 12개 실무반을 파견한다.
정순균 구청장은 태풍을 대비해 ▲공사장 및 재건축 현장 가림막 점검 ▲노후주택 취약시설(담장, 축대, 지반약화 등) 점검 ▲침수 취약 지역 점검 ▲강풍 대비 가로수, 간판, 광고물, 타워크레인, 옥상조형물, 태양광 시설 등 점검 ▲ 빗물받이 낙엽 제거 및 덮개 제거 ▲펌프장, 저류조, 수문, 배수시설 등 수방 관련 시설물 점검 ▲하천 내 고립 예방을 위한 관련 출입자 통제 안내 등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기습폭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동원인력과 장비 등 재난상황에 따른 대비체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naviya22@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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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