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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때는 신체와 운동능력이 성장하고 호기심도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미숙해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반복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습관화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 행동을 모방하는 경우도 많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글_홍성철(행정안전부 재난대응훈련과장)

상황 1.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의사항은?
▶ 초록불이 켜져도 길을 건너기 전에는 우선 멈춘다. 차들이 정지 상태인지 꼭 살펴본 후 건넌다.  
▶ 횡단보도 왼쪽은 차에서 가깝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차에서 오른쪽에서부터 건너기 시작한다.
▶ 부모가 건너편에 있는 아이를 부르면 도로로 뛰어들 수 있어 위험하다. 아이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초록불이어도 손을 잡고 건넌다.

상황 2. 밖에서 놀 때 주의사항은?
▶ 주차장 주변보다는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놀도록 안내한다.
▶ 공이 차도로 굴러 갈 때 갑자기 찻길로 나가면 사고를 당하기 쉽다. 항상 ‘우선 멈춘다’를 기억하고 좌우를 살핀다. 
▶ 자전거나 롤러브레이드 등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상황 3. 놀이터에서 주의사항은?
▶ 미끄럼틀에서는 절대로 장난을 치지 않는다. 친구가 그네를 탈 때는 멀리 물러난다.
▶ 풀어진 끈이나 헐렁한 옷이 놀이기구에 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몸에 알맞고 장식이 없는 옷이 놀기에 좋다. 
▶ 부모는 아이가 다니는 실내 놀이터가 시설 검사에 합격했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다.

상황 4. 집안에서 주의사항은?
▶ 베란다 난간에 가까이 가거나 계단에서 장난치며 뛰어다니지 않는다.
▶ 욕실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면 좋다. 샤워기를 틀 때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어 샤워기를 바로 몸에 대지 않도록 한다.

국민안전교육포털(바로가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코코몽, 뿡뿡이 등이 출연하는 안전교육 동영상이 있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들 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질 높은 안심보육 환경을 위해 다양한 정보제공과 보육교직원 안전교육을 보건복지부·어린이집안전공제회와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