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상 국내 거주 아티스트 누구나 응모 가능...8월 1~23일 작품 접수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국내 아티스트들의 경연대회인 ‘아트프라이즈 강남’(ArtPrize Gangnam)이 오는 9월 펼쳐진다. ‘아트프라이즈’는 2009년부터 미국 미시간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그랜드래피즈에서 매년 열려온 최대 규모의 아트 경연대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아티스트 1500명이 참여하고, 관광객 40만~50만 명이 찾았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아트프라이즈를 한국에 도입한 프로젝트이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회화, 조각, 사진 등 공모 작품에 제한이 없다. 접수기간은 8월 1~23일이며, 30일 전시작을 발표한다. 9월20일~10월4일 논현동 가구거리(논현역 사거리 ~ 학동역 사거리)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 모바일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우수작 5편을 선정한다. 선발된 아티스트 5명에게는 각각 미화 1만 달러 상금과 내년 초 진행할 ‘결선’ 격인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와 상세 공모 요강은 공식 홈페이지(www.artpriz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 기간에 ‘빛의 거리’, ‘테마 거리’ 조성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와 시너지 효과를 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한국암웨이 미래재단과의 업무협약 자리에서 “진입 장벽이 높아 신진 작가들의 출품이 어려운 예술계에 아트프라이즈가 등용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구거리 업주들과 구청, 민간 기업이 협업을 통해서 지역 문제 솔루션을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psh80@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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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