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워라밸 강소기업’ 154곳 선정... 2년간 최대 7000만원 지원
사내 커뮤니티 공간 등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모습
이번에 선정된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바이오, 교육, 서비스 등 분야에서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문화와 사내 복지제도 등을 갖춘 곳이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유로보를 비롯한 강남구에 위치한 24곳의 기업이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154개 기업과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지원에 나선다.
해당 기업이 협약기간인 2년 안에 서울거주 만 18~34세 이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면 청년재직자를 위한 사내복지와 기업문화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이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해당 기업이 여성재직자 30% 미만 기업이 여성 청년을 채용하거나 뉴딜일자리 등 시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 청년을 채용할 경우 우대된다.
시는 선정된 154개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유연근무 확대, 노동시간 단축 등 일과 생활 균형을 평가해 매년 우수한 50개 기업을 선정, 최대 10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또 서울형 강소기업에 청년인턴을 최대 23개월간 배치해 ‘육아휴직자 업무공백’을 지원한다. 휴직대상자와 청년인턴은 휴직 전 3개월부터 복귀 후 3개월까지 함께 일하며 업무 인수인계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 취업포털사이트에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운영한다.
시는 강소기업이 청년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서울일자리센터, 자치구, 대학을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한다. 시는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임금ㆍ근로환경ㆍ복리후생 등 고용환경 진단과 상담도 지원한다.
naviya22@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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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