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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최근 상반기 구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실시된 회의는 지난해 활동실적과 올해 활동계획, 향후 구민감사관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구민감사관 총 8명이 참석했다. 구민감사관은 우리 구에서 위촉한 구민 또는 외부 전문가 집단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 공공기관의 부패 취약분야 등에 대해 감시 및 조사를 수행한다. 이들은 ▲구 자체 감사 참여 ▲공사현장 등 공공사업의 감독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에 대한 개선의견 제안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 자체 감사활동에 구민감사관이 참여하는 등 투명한 행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분기별 합동순찰 및 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 구민감사관은 “구민감사관이 구정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부서간의 원활한 협의를 바란다”며 “구민의 불편사항을 구청에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구민감사관에게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물 파손 등 구민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 불편에 대한 점검목록을 배부하고, 처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