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이제야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긴 취업공백으로 막막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지인의 권유로 공공근로를 처음 알게되었고 올 하반기 신청을 하러 거주지 주민센터를 찾게 되었어요. (저에게는 주민센터가 1년에 한번 갈까요 정말 갈일이 딱히 없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하필, 담당자가 외근으로 부재중이였고 다른 직원에게 접수를 하던 중 일에 대한 정보가 전무해 몇가지 물어보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불쾌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여긴 신청하러 오는 곳이지 상담하러 오는데가 아니라는 둥 담당자를 기다리겠다니 나가서 기다리라는 둥 심지어 cc카메라 등지고 사각지대서 비아냥 대고 되려 큰소리로 선수치며 오버액션 ) 그당시엔 너무 황당하고 마음이 상해서 민원을 넣고 싶은 심정으로 나왔는데 담당자와의 통화로 구청으로 연결해 주겠다 하여 다음날 구청에서 담당자인 김윤진 주무관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전해들은 김주무관님은 따듯하고 세심한 말로 상한 마음과 일자리에 대한 저의 궁금증을 풀어 주셨고,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고 제가 선택한 일에 대해 편견을 가진 주변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도 있었지만, 주무관님 덕분에 보람있게 하반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무관님의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 있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항상, 취약계층 구민들의 일자리 문제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주무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