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업무상 종종 주민센터에 갑니다. 역삼1동 주민센터는 오늘 처음 방문 했습니다. 다른 창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유독 친절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고개 들어 살펴보니 통합민원 3번 창구 남자 직원 이였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르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 2명의 민원인이 그 직원 분께 업무 처리를 하였는데 응대가 한결 같았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쪽에서 친절한 멘트가 들려왔습니다. 복지종합 남자 직원 이였습니다. 어르신이 서류를 잘못 작성 하셨나봐요. 어르신이 "좀 도와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지난번에도 설명드렸는데....."라고 말하길래 좀 실망하려는 찰나에 바로 이어서 "충분히 헷갈릴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설명 해 드릴게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뭐지? 여기 직원들은 왜 말투가 친절하지...... 그냥 기분이 흐뭇해지는 순간 이였습니다. 물론 다른 주민센터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다는거 절대 아닙니다. 바쁜 업무처리로 무난한 응대 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저는 이 두 분의 민원인 상대하는 모습에서 그냥 작은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칭찬 해 드리고 싶어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