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동 주민입니다.
지난 11일, 저녁 귀가길에 세곡동 044 보안등이 점등되지 않고 있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일대는 숲이 있고, 공터가 있고, 마침 주택 건축 중으로 자재 등이 적재되어 있어 안전에 위험요소가 될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다시 확인하러 나갔더니 음식쓰레기를 들고 나오신 인근 어르신께서도 걱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명절에 드나드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하면서도 신고해봤자, 연휴가 이어지는데 공무원이 움직일까 회의적이었습니다.

제가 오후에 도로관리과에 전화로 상황을 신고하였습니다. 단, 1분.

당일 7시 귀가길에 환하여 밝혀진 보안등 밑을 지나왔습니다. 그 사이에 완벽한 조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도로관리과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드립니다.

주민들의 가벼운 의구심을 확실하게 떨쳐주셨습니다.
역시, 강남구!!
강남구 주민임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공무원이 계셔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