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셀프리 학습제를 처음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운영은 우리 강남구의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강남구민으로 구성된 7명 이상의 회원이 강사님을 모시고 10회 2시간씩 강의를 듣거나 활동하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4.7-6.25일에 10회 두 시간씩 영어시를 공부했습니다.
김숙자 강사님의 훌륭한 영미시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배웠고, 학창시절로 돌아가 영시를 외워보기도 한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카페에서 했는데 소음에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돈이 들어도 강의실을 구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나머지 9번은 신사문화센터 5층에 있는 한 강의실을 대여했습니다.
무려 6만원씩 9회니까 54만원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강남구청에 돈을 지불하였습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계속 하고 싶지만 강의실 대여비가 많이 나가서 더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공원이나 찻집에서 해도 되지만 소음, 남의 눈치 등 남을 배려할 입장이 되지 못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어찌 됐던 간에 10회 강의가 무사히 끝났고 강사료(세금 제외)도 입금되었다는 메모를 받았습니다.
전 두 가지를 요청하려 합니다.
1. 강사료가 좀 약합니다. 조금 더 올려 주세요.
2. 구청에서 행하는 일이니만치 강의실 대여료를 50% 이상 인하해 주세요.

두 시간에 20,000원이 적당하지 않을까요?
두 시간에 60,000은 너무나 많습니다.
아니 강사료하고 똑같은 게 말이 됩니까?

아무튼 끝까지 지도편달해 주신 보건소 4층에 위치한 교육과 직원 두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운 여름에 건강 챙기시며 일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후반기 셀프리학습제를 하고 싶은 분들은 걱정말고 도전하세요.
사진은 1회 한 장만 얼굴이 다 나오게 찍으면 되니 걱정마시고
가르치거나 배우는 사람도 그냥 평소대로 무리없이 하면 되니
누구나 도전하라고 권합니다.
얼굴에 마스크 쓰고 공원에서 하면 돈이 안 나갑니다. )

---푸른나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