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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강남구 장애인 하계수련회 가져
- 장애인 300여명 8월 22(금)부터 23(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만리포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해 -
강남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만리포 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장애인과
자원 봉사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장애인 하계수련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남구가 후원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남구지회(지회장 서진구)가 주관하는 하계수련회는 자유로운 활동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야외 나들이 행사를 통하여 일상에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장애인 하계수련회」는 충남 태안군 소재 만리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수련회 기간 중 해미읍성, 버드랜드, 수덕사, 만리포해수욕장 등 충남지역 일대 명소를 방문하여 그 고장의 자랑거리와 특산물을 맛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대규모 수련행사인 만큼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원봉사자 40여명 외 강남구 직원들을 안전관리요원 보강하여 출발부터 도착까지 안전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행사기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경연대회를 펼치기도 하였는데 우승을 위해 서로 협동하고 단결하는 모습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를 엿 볼수 있어 좋았다.
한편 경연대회 이후에는 관내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EM 세제액 생산품을 경품으로 지급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중 한 분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인간관계를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매년 행사를 개최해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강남구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남구청 사회복지과 박선옥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과 뜻 있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사회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하계수련회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은 각 단체별 모집기간에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