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동, 어르신 뇌·몸·마음 건강 챙기는 ‘세곡튼튼데이’ 운영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7월부터 12월까지 치매 예방 교육, 기초건강 관리, 복지상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 예방 교육, 기초건강 관리, 은둔·고립 가구 발굴 및 복지상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세곡튼튼데이’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세곡튼튼데이는 ▲IC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 활동을 돕고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 ‘뇌 튼튼’ ▲기초건강 체크 및 치매 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몸 튼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마음 튼튼’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뇌 튼튼’ 프로그램은 태블릿 PC와 ICT 기술을 활용한 인지 활동 체험과 친근한 소재의 치매 예방 교구(칠교놀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지기능을 강화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곡튼튼데이는 관내 25개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세곡동 주민센터(☎02-3423-8658)로 문의하면 된다.
동은 이를 위해 2일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교육 시연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측 모두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치매 예방 및 어르신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신제욱 세곡동장은 “이번에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곡튼튼데이’는 단순히 치매를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모든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