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빈 건물 활용한 축제로 가로수길에 문화·활력 채운다
- 6.7 ‘가로수길 6월 낭만축제’ 개최… 가로수길 일대서 버스킹·넷제로 체험·플리마켓 등 운영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신사동이 6월 7일 오후 2시 비어 있는 건물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로수길 6월 낭만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최근 공실률 증가로 침체된 가로수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주민 참여로 구성한 ‘신사동 축제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해당 구역의 건물주, 상인, 주민이 힘을 합쳤다.
동은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가로수길 55-5번지의 비어 있는 건물을 축제 장소로 꾸미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버스킹 공연 ▲다육이 심기,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등 탄소중립 생활화를 위한 넷제로 체험 ▲마스킹테이프를 활용한 문화 아트 체험 ▲핸드메이드 제품과 트렌디한 소품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 넓은 연령대와 가족·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당일에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진행요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각 행사를 고루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태호 신사동장은 “이번 축제는 유휴공간을 지역문화 콘텐츠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잔잔한 음악과 젊은 감각으로 채워진 축제를 통해 가로수길이 다시 한번 트렌디한 에너지와 행복이 가득한 명소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