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1동, 민관협업으로 경제난 속 1인가구 지원 이어간다
-매월 홀몸어르신 10분에 식사 지원하는 곰바로곰탕 등 관내 소상공인·기업·기관과 협력 지속-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민간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1인가구 지원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3년 6월부터 홀몸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곰바로곰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달 10분에게 식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맛있게 곰탕 한 그릇을 비운 한 어르신은 “사장님의 정성이 담겨 있어 국물이 더 진하고 맛있다”며 “매번 고마운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곰바로곰탕’을 경영하는 이종웅 사장은 “물론 저도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하신 어르신들께서 잘 먹었다고 인사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제 능력 안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쁘게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역삼1동은 강남구 22개 동 중 1인가구가 가장 많은 곳(1만 7175명)이다. 동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및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한국야쿠르트와 함께하는 건강음료 지원 및 안부확인 30가구 ▲능인종합사회복지관·한아름재가노인지원센터·관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락 전달 및 반찬 후원 14가구 ▲수협은행 식료품 후원사업 5가구 ▲나눔가게 ‘호보식당’과 함께 하는 식사권 지원 10가구 ▲나눔가게 ‘온더웨이’와 함께하는 빵 나눔 98가구 등 1인가구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임경수 역삼1동장은 “경제불황으로 인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주민센터의 협조 요청에 적극 화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여러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복지서비스의 그늘에 계신 분들을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하고 따뜻한 나눔이 살아있는 역삼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