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2동, 도곡시장 55주년 맞아 18일 봄맞이 축제 연다
- 주민공연 및 노래자랑·스탬프 투어·ESG체험 등…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원혁 축하공연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2동이 도곡시장 개장 55주년을 맞아 18일 ‘역삼2동 봄날의 산책, 신나Go! 맛있Go! 도곡시장55’를 개최한다.
봄을 맞아 도곡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새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진행된다. 도곡시장은 행사 전 새 단장을 마치고 남녀노소 모두 어우러져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중앙 무대에서는 먼저 주민들이 준비한 숟가락 난타, 악기 연주 등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출연으로 다시금 인기를 얻은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회를 맡은 주민 노래자랑과 트로트 가수 원혁의 공연이 뒤를 잇는다.
시장 곳곳에서는 ▲매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상인이 직접 시연하는 떡메치기 장인 체험 ▲공모를 통해 수집한 도곡시장에 대한 추억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도곡시장 이야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일부 매장에서는 55주년을 기념해 ‘5500원 럭키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친환경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한 ESG 체험존도 운영한다. ▲안 쓰는 물건과 친환경 제품을 교환하는 ‘바꿔가게’ ▲주민 플리마켓 ▲칼갈이·우산수리 부스 ▲양말목으로 키링만들기 체험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구성했다.
김은주 역삼2동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배달어플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자가 줄어들었는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많은 주민들이 시장의 정겨운 매력을 느끼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바탕으로 도곡시장 상권 활성화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